![](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12/08/20131208063204262079.jpg)
이들 가계의 후손은 고려시대에 들어와 제주의 최고 토착세력인 성주와 왕자를 역임하곤 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번영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3 탐라시조 건시대제’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국가사적 134호인 삼성혈 제단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건시제는 조선시대에는 국제로 모시다가 지금은 제주도민제로 봉행하고 있다.
혈단(穴亶)에서 제사를 지내며, 모든 제관들이 왕에 대한 예우로써 금관조복을 착용해 3일전에 입재하여 목욕재계하고 제향에 임한다.
초헌관에는 우근민 도지사, 아헌관 안동우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종헌관 강용중 대정향교 전교가 추대됐다.
한편, 삼성혈에서는 해마다 4월 10일에 춘제, 10월 10일에는 추제를 지낸다. 이들 제사는 삼성전에서 지내고, 삼헌관은 고ㆍ양ㆍ부 3성씨가 윤번제로 한다.
다만 건시제는 삼성의 후손이 아닌 사람이 삼헌관으로 참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