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하반기 스포츠 게임 가운데 최대 기대작인 ‘풋볼데이’가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풋볼데이’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 되는 축구 웹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에 ‘카드콜렉션’ 기능을 접목해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 ‘완성도 높은 선수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게임성으로 개발 당시부터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풋볼데이’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체 개발작이자 야구 시뮬레이션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은 ‘야구9단’의 기획, 개발팀이 참여했다. 때문에 ‘풋볼데이’에 ‘야구9단’의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었다. ‘풋볼데이’는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게임성을 선보였다. 이에 최초 구단 창단자를 기준으로 게임 잔존율이 50%를 상회하고 테스트 기간 동안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임시장 안팎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역작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답게 라이센스 현황도 화려하다. ‘풋볼데이’는 국내 시뮬레이션 게임 최초로 분데스리가 라이선스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모두 구현해 레버쿠젠 손흥민, 볼프스부르크 구자철, FSV마인츠05 박주호 등의 한국 선수들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통해 최대 46개 리그의 5만명 이상 선수 데이터를 제공받았으며 총 68개 클럽 팀의 앰블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K리그 협의 중으로 국내 선수,리그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풋볼데이’의 그라운드는 수많은 이용자들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지표 및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일 기준 약 40만 구단이 창단됐으며 동시접속자수는 연일 상승세로 최대 4만명, 평균 3만명을 기록 중이다.
‘풋볼데이’이용자들의 선호 클럽과 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창단도 많이 이뤄지고 있단, 이는 ‘풋볼데이’가 방대한 라이센스 데이터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클럽 기준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레알마드리드(23%)와 바르셀로나(15%)의 구단 창단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10%), 맨체스터유나이티드(9%) 순으로 나타났다. 손흥민 선수가 활약 중인 독일 레버쿠젠(10%), 분데스리가 강팀인 바이에른 뮌헨(9%)도 프리미어 리그의 인기 클럽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공개서비스부터 1,000개 이상 제공하는 ‘팀 컬러’에 대한 ‘풋볼데이’ 이용자 호응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풋볼데이’ 홈페이지 내 ‘라인업 자랑하기’ 게시판에는 좋은 ‘케미스트리’, 높은 ‘팀 컬러’에 대한 이용자들 간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공개서비스부터 플레이오프를 폐지하고 추가된 토너먼트 형식의 ‘리그컵’의 인기가 전통적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는 ‘정규리그’의 인기에 근접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치도 ‘리그컵’에서 갱신됐다.
업데이트 계획도 화려하다. 모바일 버전은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개발 진행 중이며 연내 1차 스펙을 공개한다. 내년 상반기 실시간 게임중계까지 가능한 풀 버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실제 경기를 반영할 수 있는 라이브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며 유전간 대결모드(PvP) 모드, 다수의 스쿼드를 저장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8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정식서비스를 기념해 ‘풋볼데이의 이벤트는 계속된다’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풋볼데이 홈페이지(fd.nav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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