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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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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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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지역사회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 드림(dream)! 희망 드림(dre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NH농협, 삼성화재, 홈플러스 등 대기업과 식품제조업, 유통, 육가공, 제품 포장 등 70여 개의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이 날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경기도는 1,0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까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나 경찰관서 회의실에서 작은 규모로 개최한 것에 비하면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도는 설명했다.

박람회장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측이 구직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준비한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어 박람회를 찾는 이탈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는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홈페이지(newlife-jobfai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오는 27일까지는 온라인 박람회를 함께 운영해 온라인 상담을 실시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구직자가 채용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윤승일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은 “이번 박람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업무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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