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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설 선물 예약 한달 앞당겨 불황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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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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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내달 15일까지 모든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해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대량 구매 고객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장기 불황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설 행사 때보다 한 달 빨른 지난 2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고, 품목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렸다.

또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카드사 혜택을 기존 4개 카드사에서 8개사로 늘렸다.

롯데마트가 진행하는 사전 예약 품목은 한우·배·굴비 등 신선식품 29종, 커피·햄·포도씨유 등 가공식품 50종, 샴푸·치약 등 일상용품 24종 등 총 103개 품목이다.

품목에 따라 롯데·비씨·신한 등 8개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동일품목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롯데상품권 50만원을 증정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유통업체 입장에선 설·추석 명절이 가장 큰 대목"이라며 "예전보다 강화된 혜택을 통해 조기 명절 수요를 일으켜 불황을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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