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LH 올해 임대주택 공급 물량 목표 초과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08 14: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임대 착공 통합 후 최대치, 분양 착공 최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분양주택을 줄이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임대주택 착공·준공물량을 초과 달성했다.

8일 LH에 따르면 올해 임대주택 착공과 준공 물량은 각각 4만8000가구, 2만7000가구로 추산됐다. 이는 연초 수립한 계획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착공(4만1000가구), 준공(1만9000가구)보다 각각 17%, 41% 늘어난 수준이다.

LH는 정부 보금자리 주택공급 정책에 맞춰 지난해까지 임대·분양주택 비율을 53 대 47로 착공했다. 올해는 임대주택 확대 추세에 따라 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늘렸다. 전체 임대주택 착공(5만5000가구)과 준공(4만5000가구)의 각각 87%, 60%에 달한다.

착공의 경우 임대 비중이 2010년 49%, 2011년 54%, 지난해 57%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87%로 크게 늘었다. 임대 착공물량은 2009년 LH 통합 이후 최대치이고 분양(7000가구)은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율·수도권 2만5000가구(53%), 지방 2만3000가구(47%)다. 유형별로는 최저 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자가구입 능력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5000가구)와 국민임대(3만2000가구) 착공을 확대했다. 내집마련 가능계층을 위해 공공임대 1만1000가구 공사에 들어갔다.

준공은 임대 비중이 전년(50%)보다 10%포인트 증가한 60%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 임대주택은 전체 주택 1855만가구의 5% 가량인 101만가구에 그친다. 이는 선진국의 11~13%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LH는 재무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임대주택 착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임대주택 확대공급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방지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민간자본 투입 등 사업 다각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정부 임대주택 정책방향과 1~2인가구 증가, 농어촌지역 활성화 등 신 주거트렌드를 고려해 지역·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