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내년 5월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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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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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타르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카타르항공은 2014년 5월22일부터 자사 세 번째 터키노선인 이스탄불 '사비하 괵첵 공항'에 신규 취항한다고 9일 밝혔다.

도하를 경유하는 이번 노선 취항으로 카타르항공은 이스탄불에 위치한 2개의 국제공항, 아타튀르크 공항과 사비하 괵첸 공항에 모두 취항하게 됐다.

카타르항공은 이를 통해 늘어나는 터키 관광객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사비하 괵첸 공항에 주4회 운항하게 되면서 카타르항공의 터키 운항횟수도 총 18회로 확대된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는 주 10회,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에는 주 4회 운항 중이다.

도하 발 항공편은 매주 월, 토 오후 1시55분에 도하를 출발해 저녁 6시10분에 사비하 공항에 도착하며 사비하 공항 발 항공편은 같은 날 저녁 7시5분에 출발해 밤 11시에 도하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또 매주 화, 목에는 오후 1시 20분에 도하를 출발해 사비하 공항에 오후 5시 35분에 도착하며, 같은 날 저녁 6시 35분에 사비하 공항을 출발해 밤 10시 반에 도하에 착륙한다.

카타르항공의 인천~도하 직항 노선은 주 7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비행시간은 약 9시간으로 인천에서 도하로 향하는 항공편은 00:45에 인천에서 출발하며, 도하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01:40(현지시간) 도하에서 출발한다.

카타르항공 관계자는 "이스탄불의 동쪽(아시아지역)에 위치한 ‘사비하 괵첸 공항’은 코자엘리, 부르사, 이즈미르, 사카리아 등 터키의 주요 도시와 근접해 있으며, 서쪽(유럽지역)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공항’과 더불어 국내 터키 여행객들이 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울루다으산’에 위치한 스키리조트와 온천 요양지 ‘알로바’로 유명한 터키의 4대 도시 중 하나인 ‘부르사’와도 가까워 겨울 스포츠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편한 노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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