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교재 배포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 IT서포터즈는 청각장애인의 IT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수화로 배우는 스마트폰 사용법 영상교재’를 제작해 개인과 청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10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수화로 배우는 스마트폰 사용법 영상교재는 제1 언어가 수화인 청각장애인이 교육 자료 및 기회 부족으로 겪는 스마트폰 활용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은 강의장소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
 
DVD 1장으로 구성된 이번 교재는, 수화통역 강사 김현호 씨와 IT서포터즈의 음성기부로 만들어졌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청각특화팀의 감수를 받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청각장애인 디자이너 김희숙 씨가 표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제작된 1000장의 동영상 교재는 한국농아인협회를 통해 각 지역에 배포하며, 10일부터는 IT서포터즈 홈페이지(www.itsupporters.com)에서 신청을 받아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한국농아방송(www.idbn.com)과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으며 12월 20일부터 올레닷컴(www.olleh.com) ‘웹 접근성 도움말’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T IT서포터즈는 청각장애인의 IT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수화로 배우는 스마트폰 사용법 영상교재’를 제작해 개인과 청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10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수화카페 미미끄에서 수화통역 강사 김현호 씨(좌측), IT 서포터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의 안태희 씨(우측)가 동영상 교재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