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당뇨치료 신약, 중남미 시장 진출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신약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9일 LG생명과학은 멕시코 스텐달(Stendhal)사와 국산 당뇨치료신약 1호 단일제인 제미글로와 복합인 제미메트를 중남미 지역 23개국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생명과학은 당뇨치료신약 단일제 및 복합제의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스텐달사는 멕시코를 비롯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23개국에서 독점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LG생명과학은 초기 기술료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2500만 달러의 마일스톤과 향후 완제품 공급에 따른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LG생명과학은 관계자는 "기존 러시아ㆍ중동ㆍ인도 등 해외 79개 국가에 대한 계약과 전략 거점국가인 중국과 터키 등 2개국 현지 제약사 협력에 이어 이번 중남미 지역 국가에 대한 추가 계약을 완료함으로써, 향후 총 104개 국가에서 당뇨당뇨치료신약 단일제 및 복합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