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공학석사 34명 및 해외건설 등 5개 분야 전문가 39명 등 총 73명의 철도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2014년도 핵심인재 양성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부장직 이상 28개 직위를 통폐합해 11.3%를 감축하고 전직위에 공모제를 시행하는 등 고강도 조직·인사 혁신을 추진해 비용절감 및 수익 창출을 통해 순부채를 상환했다.
이번 핵심고급인재 양성방식도 야간수업 또는 주말수업을 활용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보완함으로써 전년 대비 인원은 27명(59%)을 늘리고 비용은 15%를 절감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철도기술 수준은 독일·프랑스·일본 등 철도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 70~80% 수준으로서 해외시장에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이라며 "철도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담당할 핵심 고급인재양성을 역점사업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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