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13 행정제도 개선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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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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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로-100 프로젝트·직무성과평가방법 개선 등 행정혁신 성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도 행정제도 개선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행정제도 개선 우수기관 평가는 제도 개선 활성화를 통해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고하고 행정효율성을 향상시킨 기관을 표창하는 것으로, 올해는 5개 중앙행정기관, 4개 광역시·도, 6개 시·군·구 등 총 15개 기관이 수상했다.

 도는 지난 11월 실시된 행정제도개선 과제건의, 채택건수, 수용건수 등을 평가하는 1차 정량평가와 행정제도 개선 활성화 정도를 평가한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제로-100 프로젝트 추진 ▲융·복합행정 추진 ▲직무성과평가방법 개선 ▲부서혁신활동 평가 및 행복소통 T/F를 운영 등 정부3.0의 가치를 지방차원에서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로-100 프로젝트는 민선5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행정혁신 모델로, 도는 과제 누수 제로, 직무 누수 제로, 회의시간 낭비 제로, 민원 누수 제로, 정보공개 100%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4급 이상 공무원과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통해 도민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평가를 잘 받기 위한 성과목표를 선정하고 직무성과평가를 진행하였던 것과 달리, 도는 구체적인 직무분석을 통해 성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도정에 직접적인 성과관리개념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충남도 특수시책으로 무기명 토론방 운영과 행복소통 T/F팀 운영을 통한 내부소통을 강화한 점도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행복소통 T/F팀은 행정부지사 주관하고 실무부서가 참여해 무기명 토론방 등에서 논의된 사항 등 불합리한 관행, 직원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실질적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공식적 소통창구로, 지난 5월부터 6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조원갑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충남도의 지식기반의 행정과 정보공개 관련 행정혁신 시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제도 개선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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