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글로벌 축제로 잘 알려져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제1회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서 축제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역브랜드 대상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와 NH농협은행이 후원한 것으로 4500여개 지역 브랜드 중 우수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창조경제시대에 걸맞게 지역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머드축제는 축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진해군항제, 광주비엔날레,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참여도가 단연 으뜸인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열여섯 번째를 맞이해 해외 주요 언론 취재경쟁이 치열했으며, 외국인 24만명을 포함해 317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써의 위상을 입증 한 바 있어 지역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머드축제는 이번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외에도 전문가 22명이 선정한 ‘한국축제 50선’과 1000여개의 지역축제 중 28곳을 꼽은 ‘여행기자가 뽑은 알짜축제’에도 선정되는 등 국내 축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서는 ‘관광한국’ 달성을 위한 성공사례로 의료 관광객들로 붐비는 서울의 성형벨트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보령머드축제를 꼽았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시대에 세계적인 대표축제로 진화할 수 있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제16회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24만명을 포함해 317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지역경제파급효과는 634억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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