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중국인행세 수배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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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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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9일 당좌수표를 이용해 부도를 내고 거액을 챙긴 뒤 1994년 중국으로 도피, 20여년간 중국인으로 행세하면서 도피 행각을 벌이다 중국인으로 신분세탁하여 입국한 박모씨(62세, 여)를 추적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박씨는 ’94년 7월경 당좌수표를 이용해 부도를 내고 4억여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총 3건(부정수표단속법, 사기 등)의 경찰 수배를 받자 중국으로 도피, 광조우 등지에서 생활해 오다 건강 상의 이유로 중국인으로 신분세탁하여 입국하기 위해 중국 소재 알선 브로커에게 한화 약 1,800만원을 주고 중국인 김모씨라는 허위 중국 신분증을 이용, 중국 여권을 발급 받은 후 주중국광조우영사관에서 관광 목적 사증을 받아 지난 달 22일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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