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번 영어독서 마라톤대회에는 총 1684명의 광주 지역 중ㆍ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43.5%의 완주율을 보였다.
대회는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스스로 선택해 읽은 뒤 대회 홈페이지 마라톤 일지에 영어 감상평을 기록, 대회 심사위원들이 학생들의 일지를 읽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대회 7가지 참가 종목 중 기사(Knight) 코스에는 808명이 참가해 307명이 완주했다. 남작(Baron) 코스에는 380명이 참가해 185명이 완주했으며 풀코스인 황제(Emperor) 코스에는 80명이 참가해 37명이 완주하는 기록을 보였다.
대회를 완주한 733명의 학생들에게는 완주 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코스별 영어독서 마라톤 완주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개월 간 영어독서 마라톤대회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영어책을 가까이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정식 대회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장기적 영어 성공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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