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은 이날 자회사별 경쟁 열위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15개의 핵심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이는 임 회장이 자회사와의 간담회, 전국의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도출한 것이다.
핵심전략과제는 △금융ㆍ범농협 계열사 및 지역농축협 간 시너지 활성화 추진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공통과제 2개와 자회사별 과제 13개로 구성됐다.
농협은행의 핵심전략 과제는 우선 수익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비이자이익 증대, 카드사업 부문의 경영관리 강화,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 여신경쟁력 강화가 선정됐다.
농협생명 및 농협손해보험은 이차역마진 구조 개선을 위한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경쟁사 수준으로 영업채널을 확대 신설키로 했다.
농협증권은 상품판매 확대, 자산관리업무 강화, 리테일부문 적자 해소 등을, NH-CA자산운용과 농협선물은 각각 고부가가치 펀드 중심의 펀드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전문인력 확충과 함께 선물부문 경쟁심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농협캐피탈은 오토리스 확대 등 안전자산을 확충할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핵심전략과제를 지속 추진ㆍ관리함으로써 경쟁열위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손익 증대 등으로 수익성 및 경영안정성이 국내 선도경쟁사 수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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