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사랑의 김장 담그기’ 통해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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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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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힘찬병원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함께 했다.

목동ㆍ부평ㆍ창원힘찬병원 3개 분원에서 지난 7일 진료 후 모든 임직원들이 장보기부터 재료손질, 김치 속 만들기, 김치 속 넣기, 김치 포장까지 김장의 전 과정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이 날만큼은 수술장갑이 아닌 고무장갑을 끼고 뜻 깊은 김장 행사에 동참했다.

올해로 3회째 진행하는 부평힘찬병원의 경우 배추 800포기(약 1800Kg)에 달하는 김장을 담궜으며, 9일 관공서 및 부평구 관내 주민 자치센터에 전달해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했다.

목동힘찬병원도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500포기의 배추(약 1200Kg)의 김장을 9일 양천구청장에게 전달하며,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올해 11월 개원한 창원힘찬병원 역시 그간 힘찬병원에서 꾸준히 진행해오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첫 참여로 뜻을 함께 했다.

정성스레 담근 500포기(약 1200Kg)의 김장 김치와 더불어 개원 시 화환 대신 기부 받았던 쌀 150포대(약3000kg)도 함께 10일 전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김장과 쌀, 잡곡 등은 창원 지역의 구청, 동사무소, 이주민센터 등에 각각 전달되며, 올 겨울이 걱정 되었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관계자는 “김장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행복이 함께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의료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는 힘찬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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