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만 520억원, 중국 3D 대서사시 ‘러우란’ 제작발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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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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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제작비만 무려 3억 위안(약 520억원)이 투자될 예정인 중국 3D 대작 ‘러우란(樓蘭)’ 제작발표회가 7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엄청난 투자비용과 함께 러우란 제작사 측이 중국 유명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등 최고의 제작진으로 최고의 영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중국 포털 텐센트위러(娛樂)가 8일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최고의 제작진'이 누구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작자 가오쥔(高軍)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영화감독 세 명 중 한 명에게 이 영화의 연출을 맡길 생각”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 

영화 러우란은 사라진 고대 도시 러우란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과거 실크로드의 찬란했던 역사를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당시의 권력싸움과 전쟁이라는 소재와 서스펜스라는 장르가 적절히 결합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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