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주요정책 결재문서까지 홈페이지 공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정부 3.0 중점 추진과제인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구현을 위해 사전정보공개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사전정보공개는 구민의 알권리 증진을 위해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구민이 필요로 하거나 궁금해 하는 정보를 미리 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구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전정보공개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에 돌입했다.

구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중요 정보에 대한 사전정보공표를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구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열람 검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54개 업무에 불과하던 사전정보 공표 업무를 지난 8월 260개 로 늘렸다.

또한 공표내용도 △무상급식 지원계획 △문화재·문화시설 △공동주택 관리비 현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로 개편했다.

더불어 부서별 업무 전수조사와 행정정보 사전공표 목록 자체 평가 및 진단을 실시하고, 내년 3월 공표목록을 320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개가능한 모든 정보를 별도 청구 절차 없이 원문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의 공개도 예외는 아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희망복지위원회 회의록 등 공개가 가능한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2014년 3월부터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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