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첫날 새마을·무궁화호 83%, 화물 52% 운행

  •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통해 열차운행 확인해야

철도파업 대비 코레일 종합상황실.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 파업에 들어간 첫날인 9일 KTX와 전동열차는 정상 운행을 유지했고 새마을·무궁화호와 화물열차도 당초 예상보다 운행 횟수를 늘리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KTX는 평시 123회, ITX-청춘 열차를 포함한 수도권 전동열차는 1138회 100%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오후 6시 이후 퇴근 시간대에도 KTX, 통근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100%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새마을호·무궁화호 여객열차는 평시 187회의 83%인 156회를 운행했지만 당초 예상치였던 60%를 넘어선 수준이다. 화물열차도 예상치(36%)보다 많은 평시(130회) 52% 수준인 68회를 운행했다.

코레일은 철도 파업 기간 중 열차지연이 예상되므로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 톡',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등을 통해 미리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승차권을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파업으로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 전국 철도역에서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다. 홈티켓·SMS 티켓·모바일·스마트폰 티켓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에서 반환이 가능하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국민의 발걸음을 무겁고 힘들게 만들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죄한다”며 “현 사태를 해결해 국가기간 교통망으로서 국민의 든든한 발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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