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출시 첫날 500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전국 우리은행 창구를 방문해 공유형 모기지를 접수한 인원은 서울 129명, 경기 273명, 인천 43명, 부산 49명 등 총 55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익공유형을 접수한 이는 465명, 손익공유형을 접수한 이는 85명이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만 총 445명이 몰려 전체의 80.9%에 달했다.
신청금액은 수익공유형 635억원, 손익공유형 100억원 등 총 735억원에 달해 건당 평균 1억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과 달리 예고기간이 짧았고 구입 희망 아파트를 물색해 와야 하는 상황임에도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