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급감… 대구·광주·부산 등 지방 분양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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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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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수세 회복으로 신규·미분양 모두 인기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투시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대구·충남·광주·경남·부산 등 지방에서 신규 분양은 물론 미분양까지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시장 인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 10월 기준 대구 미분양 물량은 1년새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19가구가 줄었다. 이어 세종시가 위치한 충남이 2141가구 감소했다. 부산 역시 미분양이 876가구가 줄고 최근 분양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다.

이 같은 지방 분양시장 강세는 연말 종료되는 양도세 면제 혜택 등 정부의 각종 매매 활성화 대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가격 부담이 줄고 전세가격은 치솟으면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어 앞으로 공급될 예정인 지방 분양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호반건설은 오는 13일 대구 테크노폴리스 A15블록에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770가구(전용 적 64~84㎡) 규모로 전가구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서구 대곡동~테크노폴리스 직통 진입도로가 내년 개통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 대구 수목원 입구에 마련된다.

동화주택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1003번지 일원에서 ‘에코폴리스 2차 아이위시’를 분양한다. 933가구 규모로 전용 51~75㎡ 중소형 구성이다.

광주에서는 SK건설이 서구 마륵동 광주 마륵치평구역을 재개발한 '상무 SK VIEW'를 분양 중이다. 536가구(전용 59~114㎡) 규모로 지어진다.

효성은 충남 천안시 차암동 일대에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318가구(전용 51~84㎡)를 분양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아산 지역에서 분양 중인 ‘아산 반도유보라’는 650가구가 전용 59㎡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8일 청약 접수에서 전주택형 1순위 마감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10~12일 계약을 체결한다. 1064가구(전용 59~124㎡) 규모로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 입지이며 부산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연산5동 1123-1 연산 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했다.

호반건설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B4블록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을 공급 중이다. 신도시 가장 중심에 속해 교육·상업시설 등이 가깝다. 전용 66~84㎡ 642가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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