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등장…기존 행성 이론 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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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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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아주경제 연예·이슈부 =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이 발견돼 기존의 행성 생성 이론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의 우주천문 연구팀은 목성보다 11배 큰 외계행성을 태양계 밖에서 찾아냈다.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은 우리의 태양과 같은 모행성에서 무려 650AU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1AU는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약 1억4960만km다.

연구를 이끈 바네사 베일리 연구원은 "목성 11배 초대형 행성의 나이는 1300만년 정도로 젊은 행성"이라며 "행성 생성 과정에서 남은 물질들이 디스크 처럼 행성 주위를 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행성 이론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모항성과 거리가 650AU나 떨어져 있으면 기존의 행성 생성 이론으로는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설명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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