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아산시 당협 운영 위원회(위원장 이명수ㆍ 국회의원)는 대전ㆍ 충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1월 20일 아산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안건을 운영 위원회의 조정 의결을 통한 경선 방식을 확정 했다고 고 9일 밝혔다.
당초 시장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에 걸쳐 후보자 및 후보자 대리인들과 합의안을 만들기로 협의 했으나 각자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국 합의안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추진위원회는 단일화 합의안을 운영위원회에 단일화 안을 상정, 추인 받을 예정이었으나 합의안이 도출하지 못해 경과 보고로 대체, 후보 단일화는 미궁속으로 빠지는 듯 했다.
이에 이명수 위원장은 더 이상 시기를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직접 후보들과 개인 면담을 통해 극적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경선안은 여론조사 50%중 일반시민 25% 당원 25%와 당원 직접 투표는 당원 40%중 일반 당원 30% 당직자와 책임 당원10%로 위원장 심사평가 10%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제가 된 40% 당원투표 비율은 무작위로 선발된 일반당원을 3으로 하고 책임당원과 위촉장을 받은 당직자를 1로하는 3:1의 비율로 정해졌다.
아산시 당협은 당내 선거 관리 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해 선거 일정과 여론조사 문구, 여론조사 날짜, 여론조사 준비과정 등 세부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25일 전에 끝내자는 의견도 나오고는 있지만 늦어도 연말전까지는 마무리하기로 합의 했다.
한편 도의원과 아산 시의원의 경선은 시장 경선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 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한 당내 첫 경선이라는 점에서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공천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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