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레일은 철도노조 간부를 제외하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4213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미 직위해제된 노조 집행부를 포함하면 파업에 가담한 4356명 전원이 직위해제됐다.
직위 해제된 직원은 모든 직무에서 배제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또 경찰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코레일로부터 고소·고발된 철도노조 조합원 전원에 대해 10일까지 소환 통보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집행부와 조합원 등 24명에게 오는 12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박근혜 대통령도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국민의 여론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투쟁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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