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올해 가장 뜨거운 분양열기를 보여줬던 대구에서 지난 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복현3차 서한이다음'에 주말동안 3만여명이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첫 날 1만여명의 인파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모델하우스 운영시간이 끝난 시간에도 긴 행렬은 계속 됐으며 이 줄은 주말까지 이어졌다.
이 관계자는 “복현3차 서한이다음은 연말 종료되는 ‘5년간 양도세면제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대구의 마지막 수혜아파트”라며 “내 집 마련을 노리고 있는 실수요자 층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복현3차 서한이다음은 지하 1층 지상 15층 5개동, 총 392가구 중 2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5㎡ 96가구, 84㎡ 150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주변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구의 코엑스(COEX)로 불리는 엑스코(EXCO)가 가깝고 코스트코홀세일, NC아울렛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규모공원인 대불공원과 금호강이 인근에 자리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복현동은 대구의 전통적 3대 명문학군에 속한다. 문성초, 성화중, 대구북중, 성화여고, 경상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경상고는 대구 전통의 명문고로 알려져 있다. 경북대와 영진전문대학도 가깝다. 단지 주변 복현오거리 인근에는 학원가들이 밀집돼 있다.
이 아파트는 웰빙시스템과 이코노미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층간소음 완충재’를 도입해 시공한다. 또 주차장에는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강제배출해주는 ‘주차장 강제환기 시스템’이 마련된다.
각 방별로 실내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지털 온도조절시스템도 구축된다. 일률적으로 방의 온도를 조절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적용하므로 가스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외출 시 한번에 모든 조명을 소등할 수 있는 ‘원터치 일괄소등’시스템도 설치된다.
오는 10일 특별공급시작을 시작으로 11일에는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12일에는 3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모델하우스는 파티마병원 앞에 위치한다. 3.3㎡당 분양가는 75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053) 35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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