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①] '총리와 나' 첫방, 이범수-윤아 스무살 극복 케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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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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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첫 방송[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총리와 나'가 첫 방송됐다. 이범수와 윤아는 의외의 조합을 보였고, 톡톡튀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연출 이소연)는 빈틈없는 총리 권율(이범수)와 빈틈 많은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윤아)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린 일명 '선결혼 후연애' 드라마다.

전작의 후광은 없다. '미래의 선택'이 평균 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기 때문. '총리와 나'가 먼저 방송을 시작해 선전하고 있는 MBC '기황후'와 SBS '따뜻한 말 한마디'를 이길 수 있을까.

◆ 이범수-윤아, 스무살 나이차 극복 케미

이날 방송에서는 권율과 남다정의 이중생활이 예고됐다. 국내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의 아내로 남다정이 소개되면서 앞으로 전개를 기대케했다.

일단은 합격점을 받았다. 권율의 사생활을 캐기 위해 권율을 쫓아 다니며 결국 단독인터뷰에 성공하는 남다정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고,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사람과 계약 결혼 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적 설정은 독특했다.

이범수와 윤아는 '총리와 나'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두사람은 실제 스무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잘' 어울렸고, '잘' 동화됐다. 

이범수가 맡은 권율은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연소 청렴 강직한 국무총리다. 세상에서 제일 옳은 말을 제일 재수 없게 하는 남자이자 일밖에 모르는 빵점 아빠다. 우연치 않게 마주친 남다정(윤아)과 사랑에 빠지며 좌충우돌한다.

윤아는 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아빠 때문에 삼류 파파라치로 일하는 허당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오로지 특종 보너스를 탈 생각에 불철주야 권율의 열애설을 파헤치다가 뜻밖에도 자신이 그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고 마는 캐릭터다.

특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버럭 범수라는 별명을 얻은 이범수는 이번 작품에서 '호통 범수'로 변신한다. 진지한 코믹 대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 거기에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청순을 담당했던 윤아의 변신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총리와 나'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쇼킹 커플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과연 '총리와 나'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할 코믹 반전 로맨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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