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BRT, 대중교통시책평가 우수시책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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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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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객 요구사항 반영 및 불편사항 적극 수렴 등 BRT 활성화와 이용편의 제공에 기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라~강서간 BRT가 국토교통부 주최,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실시된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우수시책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시책 사례 발표와 함께 시상식에서 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받게 된다.

대중교통시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시책을 유도하기 위해 ‘07년도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서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의 공정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교통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 현지실사,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규모와 특성이 유사한 평가대상기관간 평가실시를 위해 평가그룹을 5개(A~E)그룹으로 나누어 대중교통시설 부문 등 4개 평가부문 10개 평가항목 및 19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기준 및 평가방법을 적용하여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5개 평가그룹중 7개 특ㆍ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A그룹에서 우수한 시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우수시책 선정은 인천시가 그동안 BRT 운영에 특별한 법이 없는 상태에서도 청라~강서간 BRT 활성화를 위해 고급형 전용차량 도입, 이용객 만족도조사, 이용객 요구사항인 청라지역내 정류소 3개소 추가설치, 운전기사의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송영길 인천시장이 개통 이후 2차에 걸쳐 직접 승차해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등 BRT 이용 편의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BRT 활성화와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지난 11. 25일 입법발의 요청한 BRT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조기 제정을 통해 우선신호체계 구축과 중앙전용차로 확보, 재정지원 등이 우선 시행되어야 한다”며, “정시성 확보방안, 일반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와의 연계방안, BRT 전용차고지 건립 등을 위해 관계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 속에 BRT 환경개선과 제도적 보완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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