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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00만부 돌파 조정래 올해 첫 소설 밀리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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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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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중국을 무대로 한 경제전쟁을 그린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전 3권)가 총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지난 7월 15일 출간 이후 5개월 만인 9일 총 판매 100만부를 넘어섰다고 해냄출판사가 밝혔다. 

이로써 '정글만리'는 문학 분야에서 올해 첫 밀리언셀러로 우뚝 섰다.

 문학 분야에서 밀리언셀러가 나오기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창비·2008, 단행본),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문학동네·2010, 전 3권)에 이어 3년 만이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으로는 '태백산맥'(800만 부), '아리랑'(380만 부), '한강'(250만 부) 이후 네 번째다. '정글만리'를 포함하면 조정래 대표작의 통산 판매 부수는 1530만 부를 넘어섰다.

'정글만리'는 높은 판매기록과 더불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한 '올해의 예술가상'(문학부문), '한국가톨릭매스컴상'(출판부문)을 수상함으로써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중국어판권 판매까지 성사돼 내년 봄 중국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해냄출판사는 '정글만리' 100만 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인 '태백산맥'을 특별한정판 핸디 북 세트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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