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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고보경이 지난주 프로 첫 승을 거둔 후 활짝 웃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프로 고보경(16·리디아 고)이 프로 첫 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고보경은 1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7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계단 높은 순위에 자리잡았다. 4위는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 타이다. 고보경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 9월24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4위에 올랐고 그 후로도 세 차례 4위를 기록했다.
고보경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는 박인비(KB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셋뿐이다. 고보경과 랭킹 1위 박인비와의 평점차는 3.69, 고보경과 랭킹 3위 루이스와 차이는 1.83이다. 고보경은 지난 8일 대만에서 끝난 K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한달보름만에 우승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랭킹 6위, 최나연(SK텔레콤)은 7위,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10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KLPGA투어 상금왕 장하나(kt)는 지난주와 같은 랭킹 22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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