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고·재고의류 통해 이웃과 사랑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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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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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중고 및 재고 의류 기부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오는 12일 잠실점에서 사단법인 행복의나무와 행복나눔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김대양 행복의나무 대표를 비롯해 손인춘 국회의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행복의나무는 나눔·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지원과 성숙한 대한민국 시민의식 증진을 목표로 지난해 말 설립된 국방부 산하 단체다. 현재 중고의류 수거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는 매장에 중고 의류 기부함을 설치하고 이월 재고의류를 기부해 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기존 셀비지 업체를 통해 처리되면 연 36만벌 규모의 자체 브랜드 이월 의류를 매년 2회씩 행복의나무에 기증한다.

또 현재 잠실점·송파점·구로점·계양점 등 4개 점포에 설치돼 있는 의류 수거함에 고객이 옷을 기부하면 3벌당 2000원 할인권을 상시로 증정한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의류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롯데마트가 앞장서겠다"며 "이런 작은 노력이 소외계층을 돕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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