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서울대를 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아직도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순수히 지역 학생들을 선발하여 서울대 뿐만 아니라 고려대, 한양대 2명, 이화여대, 중앙대 3명, 경희대 3명, 서울과학기술대 2명, 숙명여대, 성심여대, 서울여대 등 수도권대학과 공주대 국어교육을 비롯한 사범대학 7명,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2명, 공주교대, 부산대, 충남대와 충북대 등 거점 국립대학에 17여명이 대거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이는 수시모집 1차 발표에 의한 것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1차 등록이 이루어지고 이후 16일까지 추가합격자 발표를 감안하면 우수대학 진학자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문민식 교사(3학년부장)는 밝혔다.
김윤기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평소 교육가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86년 전통의 조치원여고가 명실상부하게 지역 명문여고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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