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노인복지시설과 상담센터에 접수된 노인학대 상담건수는 2007년 2197건에서 2009년 2478건, 2009년 4458건, 2010년 5255건, 2011년 5252건, 2012년 7840건으로 매년 늘었다.
노인학대 신고 건수도 2007년 375건에서 2008년 520건, 2009년 669건, 2010년 863건, 2011년 1060건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지난해 들어 911건으로 소폭 줄었다.
노인학대 신고 접수율도 2007년0.46, 2008년 0.61, 2009년 0.74, 2010년 0.86, 2011년 1.01, 2012년 0.82로 파악됐다.
이처럼 늘어가는 서울의 노인학대 배경에는 고령자 비율이 매년 증가함을 알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0.9%를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서울의 고령자 비율은 2030년 22.8%, 2040년 30.2%를 차지할 전망이다. 85세 이상 초고령인구 비율은 2013년 0.7%에서 2030년 2.1%, 2040년 3.6%로 늘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