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10명 중 4명은 제왕절개분만…30~34세에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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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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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모 수 증가 속 분만 기관 수는 감소

(좌) 분만기관수 및 분간건수 추이, (우)연도별 제왕절개분만율 추이<자료=보건복지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제왕절개분만율이 2년 연속 증가했다. 10명 중 4명 가까운 산모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셈이다.

이처럼 제왕절개 산모 수는 늘고 있지만 분만기관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산모 47만 2747명 중 36.9%가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해 2011년도의 36.4%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제왕절개분만산모의 증가에도 불구, 분만 기관수는 전년에 비해 38기관 감소했다.

연령별 제왕절개분만 구성비는 주된 출산 연령대인 30세~34세에서 49.6%로 가장 높았다. 35세~39세(23.0%), 40세 이상(4.8%) 등 35세 이상 산모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세~34세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35세 이상도 21.5%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산모 전체 평균 연령은 31.6세로 전년 대비 0.2세 증가했으며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 경산 평균 연령은 32.9세였다.

한편 전국에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지역으로 평균보다 8.3% 포인트 낮은 28.6%인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41.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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