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협동조합 활성화 115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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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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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115개, 업종별로 도․소매업 35개 최다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1년 동안 대전시에 11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설립된 협동조합에 대한 유형별로 소상공인들이 사업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사업자 조합 (53개, 47.3%)이 가장 많았고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35개, 31.2%)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관련 조합이 9개나 설립되어 시장간 연대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며, 지난 6월에 설립된 대전소상공인시장진흥협동조합연합회는 공동물류창고건립 등 전통시장 현안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 서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제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서구에서 34건으로 가장 많이 설립되었으며 중구에서도 31건, 동구, 유성구, 대덕구 순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협동조합이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설립된 협동조합 중 과학도시로써 특성이 반영된 은퇴과학자들과 현직 과학자들이 함께 설립한 과학기술분야의 협동조합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과학기술지원, 연구물상용화지원,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과학기술연우협동조합’은 과학도시 대전의 대표적인 대전형 협동조합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노 대전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내년에는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건실한 협동조합이 많아지고 시민 한 명이 한 조합 이상 가입하는 협동조합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 연구용역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 시민들을 위한 설립·운영 매뉴얼 제작, 대전형 협동조합 모델발굴 등 2014년 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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