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 무료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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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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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0일부터 연탄을 사용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 64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보일러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10일 구에 따르면 특히 전국 보일러설비협회 강북지부(지부장 박삼순)의 보일러 전문기술자들이 재능봉사자로 나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소외계층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계획이다.

안전점검에선 △연탄 보일러, 아궁이, 난로 등의 연통, 배구기 접속상태 및 가스누설 여부 △방바닥, 굴뚝 등의 균열로 인한 가스 유입여부 △환기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기타 안전사고 위해요인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에 따라 가스 누수 및 사고위험이 발견되는 세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무상으로 즉시 조치해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연탄보일러 노후, 고장으로 인한 교체 필요 가구는 지역위기긴급지원 등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우선 반영해 교체한다.

이와 함께 구는 연탄가스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고 응급 시 대처 요령을 알려줘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더욱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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