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배진교 남동구청장을 비롯하여 강원, 제주 등 17개시도 사업관계자와 사업대상학교, 지역사회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사업대상교 39개교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 한 해동안 동부교육지원청의 교복우 사업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우수사례 공유에는 만수초등학교 김윤주 교장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 라는 주제강연으로 현장의 우수한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2부에서는 사업대상교 11개 학교의 동아리들의 열띤 공연을 통해 그 열기를 더 하였다.
참여한 동아리로는 핸드차임벨 (연수초), 난타(인수초), 합창(약산초), 택견(함박초), 오카리나(장수초), 나팔(만수북중) 관악(인천중) 댄스(구월중, 만성중), 밴드(만월중, 동인천중) 등 11개팀 120여명이 참여하였다.
행사를 끝까지 지켜 본 김미애(인수초 학부모)씨는 “연습 할 때도 아주 즐거워 했는데, 오늘 무대에 오른 아들을 보니 더 의젓해지고, 즐거워 보여서 흐뭇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신동찬 교육장은 인사말씀을 통하여 “인천 교복우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부교육청이 그 명성에 걸맞게 알찬 운영으로 오늘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 본다. 앞으로도 학생 한명 한명이 행복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격차해소를 통한 교육력 강화와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연수구에서 시작된 동부교육청 교복우 사업은 2007년 남동구 지역이 추가되어 총 29개 유·초·중등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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