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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김정은 공포정치로 남북관계 더 불안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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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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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상황에 대해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이런 때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할 의무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정세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고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도 지금 이 불씨를 살려가지 못한다면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국민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면서 최근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박 대통령이 물러날 것을 촉구한 장하나 의원을 조준한 듯한 말을 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지금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리라고 국민께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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