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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순수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 재치 있는 안무 및 연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체코의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오산시 어린이들과 가족을 찾아온다.
오는 21일 오후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본 공연은, 총 3부로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할렐루야>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브로드웨이 뮤지컬 메들리, 캐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킬 만한 쉽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클래식 테마에서는 신성함과 장엄함을 느끼게 하는 성가복, 동유럽 국가의 민요를 부를 때에는 체코의 전통의상, 마지막 캐럴 및 뮤지컬 음악을 노래할 때에는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변신하는 소년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산어린이합창단인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음악으로 체코 어린이들과 돈독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체코의 대표 합창단인 보니푸에리는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이라는 뜻으로, 1982년 창단된 이후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 중 하나로 성장하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2,500회 이상의 콘서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로마 교황청이 체코 정부와의 교류 20주년을 기념하여 판테온에서 성대한 행사를 가지게 되었을 당시,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마친 보니푸에리는 교황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는 성가의 종주국에서 그들의 실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고, 이에 체코 가톨릭을 대표하는 몬시뇰 듀카 추기경은 이들에게 큰 감사와 신뢰를 나타내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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