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위메프가 ‘50% 블랙데이 세일’ 행사로 하루만에 2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메프는 지난 9일 진행한 블랙데이 세일로 △일 거래액 220억 원 △일 방문자수 300만 명 △순간 동시접속자 수 36만 명 △일일 거래건 수 30만 건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하루에만 300만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면서 순간 동시접속자수 36만 명으로 트래픽이 폭주해 오후 한 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위메프는 당초 배송상품 전 카테고리에 걸쳐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10만 명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50% 블랙프라이스 세일’을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2일 10시까지 3일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9일 오후 10시경 10만 명 돌파가 예상되면서 조기 종료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회사 측은 10만 명을 넘어도 이날 오후 11시까지로 행사 시간을 연장했다.
종료시점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결제금액의 50%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는 위메프 사이트에서 한 달의 유효기간 동안 사용방법의 제한 없이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당초 최소 7일 환불 기간 규정을 고려해 23일에 포인트를 지급하려 했으나 다음 주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