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123층에서 지상까지 대피하는데 약 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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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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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롯데건설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의 123층에서 지상까지 대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58분, 승강기와 계단을 이용했을 때 1시간 3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5일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자 롯데건설 측이 위와 같이 대답했다.

시 도시안전위원회는 롯데건설 측에 "실제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사람들이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피난시간 단축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네티즌들은 "대피하는데 시간 정말 오래 걸린다", "화재라도 발생하면 큰일이겠다", "롯데월드타워 건설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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