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에 대해 "국민의 편에서 최소한 국민에 대한 사과,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원수는 개인이 아니라 국민적 권위의 상징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분"이라며 "정치에 있어 인간적 아픔은 서로 피해가는 것이 최소한 그동안 금도(정치권에서 '한계선'으로 통용되는 표현)였였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인간적 아픔을 찌르고, 저주로 볼 수밖에 없는 극한적 공격이나 비판을 퍼붓는 행위는 혐오감과 깊은 상처를 남길 뿐"이라며 "여당도 마찬가지로 서로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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