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10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발전회사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및 국내 화력발전소 고장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의 3.0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워크숍에 일본의 보일러 및 전력계통부문 전문가 2명을 초청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일본 전기학회 소속 무라오카 야스오(Mr. Muraoka Yasuo)씨는 ‘일본 화력발전기 고장에 대한 조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보일러 전문가인카타오카 키요시(Mr. Kataoka Kiyoshi)씨는 ‘일본 화력발전기의 보일러 고장사례 분석과 대책에 관한 조사’라는 제목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활발한 의견교환을 나눴다.
아울러 전력거래소 임기홍 차장은 ‘국내 석탄화력 및 시운전 발전기 고장사례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발전회사를 대표해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에서는 각각 ‘국내 석탄화력 보일러 고장사례 분석’과 ‘국내 석탄화력 터빈 고장사례 분석’에 대한 현장 중심의 고장사례를 발표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고장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하여 발전설비의 고장과 취약부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며 "또 해외사례 및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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