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올해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젠틀맨’으로 조사됐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10일 올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국내 사용자 제작 동영상(UGC) 톱 10과 국내 유튜브 채널 Top 20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공개된 동영상 중 해당기간 동안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콘텐츠 순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는 올 상반기에 발표돼 현재 약 6억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인 싸이의 젠틀맨이 차지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후 유튜브 최다 일일 조회 수, 최단 기간 1억뷰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소녀시대의 ‘I Got A Boy’, EXO의 ‘으르렁’·‘늑대와 미녀’, 소녀시대의 댄싱퀸 등이 뒤를 이었다.
UGC 순위에서는 여성 댄스 팀 웨이브야가 싸이 ‘젠틀맨 커버 댄스’와 소녀시대 ‘I Got A Boy’ 안무를 커버한 영상으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인기 채널 순위에서는 싸이, SM타운, 빅뱅의 채널이 1~3위를 차지했으며 기타리트 정성하가 4위에 올랐다.
게임 중계 BJ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도서관TV’ 채널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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