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천안역 부근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을 비롯한 공연장, 카페, 친환경 세차장, 공동사무실 및 청소 교육장 등을 갖춘 복합매장 ‘스토어 36.5’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남세종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영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도 및 고용노동부 관계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및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문을 연 복합매장 스토어 36.5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충남도의 시설비 등의 지원을 통해 도내 사회적기업간 협업 등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복합매장의 지하 공연장은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연과 강연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쉽게 알리고 접할 수 있는 홍보관으로 운영하고, 지상 1층은 스토어 36.5와 카페, 친환경세차장을 연결해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 2층은 도내 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협의회, (예비)사회적기업, 지역자활센터협의회와 다울사회적협동조합 및 소셜벤처 기업 등이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해 충남의 사회적경제 중추 허브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3층의 청소교육장은 기존 청소분야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자활 및 기술습득을 돕기 위한 청소기술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복합매장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당자사 조직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조성된 전국 최초의 매장”이라며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의 제품구매 동향을 파악하는 안테나숍의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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