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ㆍ카스트로 '악수' 화해무드? 백악관 "계획에 없었다"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추모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0일(현지시간) 악수를 해 화제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 1961년 국교를 단절한 후 대립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두 정상의 악수가 양국 간 화해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둘의 악수를 네빌 챔벌린 전 영국 총리와 아돌프 히틀러 전 독일 총리의 악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자 백악관은 급하게 진화에 나섰다.  백악관은 두 정상의 악수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추도식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쿠바 정상 간 악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은 유엔 회의장에서 피데 카스트로으 손을 잡았었다. 리처드 닉스 전 부통령도 피델 카스트로를 만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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