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난 9일 프로축구 성남일화에 대한 인수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민구단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추진위(43명), 시민추진단(1,500명)에 이어 이번엔 500명 축구 동호인들이 홍보단으로 나선다.
시는 12일 오후 시청에서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축구동호인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 일정과 계획 등을 설명한다.
축구동호인 홍보단은 성남시 축구연합회를 중심으로한 지역 내 축구동호인으로 구성됐으며, 구단 창단 타당성과 예비 공모주 신청 등을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시민이 이끌어가는 시민구단”임을 홍보해 범시민적 관심과 후원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단추진위(상임위원장 이재명)는 새로운 시민구단의 마스코트, 엠블럼, 유니폼 시안을 공개하고, 예비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시민구단 공모주 예비청약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높은 청약률을 보여 40일만에 1만2,187명이 5억6,700만원을 신청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기존 구단 법인 ㈜통일스포츠를 ㈜성남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고, 정관 변경, 응원가 제작 및 가사공모, 엠블럼·마스코트·유니폼 선정 등 제반 절차를 밟아 내년 1월 시민구단을 공식 창단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