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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 출전용 i20 월드 랠리카 디자인과 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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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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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WRC 현대차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오일기업 '쉘' 선정

  •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정신 … 고성능 기술력을 상징하는 '엔(N)' 발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 도전을 준비중인 현대차가 i20 월드 랠리카 디자인과 팀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 팀' 론칭 행사를 갖고 타이틀 스폰서 및 선수 라인업 발표 등 대회 출전을 위한 세부 계획을 알렸다.

미쉘 난단 현대 월드 랠리팀 총 책임자는 “오늘 현대 WRC팀을 론칭하기까지 i20 월드 랠리카 개발, WRC 전문팀 구성 및 모터스포츠 법인 설립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2014 WRC에 참가하는 두 대의 i20 월드 랠리카가 모든 랠리를 무사히 완주하며 정보와 경험을 쌓아 향후에도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실제 2014 WRC 경주에 출전하는 i20 월드 랠리카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며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오일기업 쉘을 발표했다.

콜린 아브라함 쉘 마케팅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2014년도 WRC에 다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쉘과 현대차는 전세계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으며, 이번 시즌에서 최고의 i20 월드 랠리카를 위해 서로의 강점을 충분히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 팀 소속 선수들이 i20 월드 랠리카 언베일링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현대차는 지난달 공개된 주력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벨기에, 25세)을 포함한 유호 하니넨(핀란드, 32세), 다니 소르도(스페인, 30세), 크리스 아킨슨(호주, 34세)등 4명의 최정예 드라이버 및 4명의 보조 드라이버 등 최종 선수 라인업을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고성능 기술력을 상징하는 '엔(N)'을 발표했다.

이번 팀 론칭 행사를 통해 발표한 'N'은 현대차의 총체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고성능 차량 개발에 새롭게 도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성능 기술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N의 어원은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된 연구 개발의 중심지이자 고성능 기술 개발의 발원지로서 기술 개발에 대한 혁신 및 도전 정신의 상징인 현대자동차 ‘남양 연구소'에서 유래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업그레이드된 i20 월드 랠리카를 선보이며 WRC 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20 월드 랠리카는 △300마력 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와 더불어 △차량 저중심화 및 타이어별 중량 배분 최적화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1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랠리, 3월 멕시코 랠리 등 11월까지 전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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