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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영상이 만나는 마을 이야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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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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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학산마당극제” -마을,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 14일 학산소극장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학산마당극제’가 14일 오후 5시에 인천시

학산문화원 학산마당극제 홍보 이미지

남구 용현동 학산소극장에서 개최된다.

“학산마당극제”는 이랑도서관의 신기촌 이야기 ‘신기별곡’을 시작으로 학나래 도서관의 낭독공연 ‘폭풍우 치는 밤에’ 반딧불이 도서관의 ‘엘레베이터에서 생긴 일’ 도화 꿈꾸는 작은 도서관의 ‘불 좀 켜주세요’ 제물포도서관의 자원활동가들이 만든 세대별 ‘차이’를 만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꿈꾸는 문고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15명이 펼치는 ‘꿈꾸는 유랑단’은 청소년의 생각과 행동을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전통연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의 마을 연극이 끝나는 무대전환 시간에는 학산- 문화 PD들이 만든 마을 영상스토리가 상영된다. 문화 PD들은 연극 속 이야기를 연극 밖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신기시장의 30년 지기‘ 할매부침 아지매’ 이야기와 ‘문학산의 비류’, ‘용현동’, ‘우리들의 이야기’, ‘불 좀 켜주세요’, ‘응답하라 1985’를 상영한다.

두 시간의 연극과 영상이 만나는 학산마당극제 1부가 끝나고 7시 30분부터는 시민연극과 청소년 연극동아리 연계 공연인 학산마당극제 2부 ‘우리의,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무대가 펼쳐진다.


시민연극 “나를 위하여”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미래와 꿈을 향한 내 이웃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청소년 심리극 ‘열고 싶지 않은 문’은 청소년들의 생각을 이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 된다.

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학산마당극제’는 단순 교육과 참여를 넘어선 주체적 주민활동으로 함께 만들고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작은 마을축제를 만드는 일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민에게 열려있는 ‘학산마당극제’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내용 및 일정은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로 확인 할 수 있으며, 공연은 1부와 2부를 각각 신청하여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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