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예산안 잠정 타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의회가 예산안을 잠정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협상 대표인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 예산위원장과 패티 머레이(민주·워싱턴) 상원 예산위원장은 성명에서 “2014회계연도(올해 10월~내년 9월) 예산안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된 예산안 규모는 종전 논의됐던 9670억 달러에서 1조 달러 정도로 증액됐다.

증가분은 일부 정부수수료 확대와 연방정부 공무원 퇴직연금 삭감 등으로 충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행 중인 자동 지출삭감(시퀘스터) 규모는 630억 달러 줄이는 대신 다른 부문에서 지출을 850억 달러 줄여 한해 재정적자를 230억 달러 추가로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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