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추천포상에는 논산에 거주하며 불우이웃에게 1억6000여만원을 기부한 ‘강경 생선장수’ 이성래 씨(48)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우물에 빠진 이웃을 구하려다 함께 사망한 부여군 故 박준호 씨(향년 55세)와 5년간 나눔 활동을 펼쳐 불우이웃에게 2690만원을 전달한 공주시청 환경미화원회(단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 발생한 전북 부안군 화재 현장에서 노인과 장애인 가족을 구조한 당진시 진순석(37)는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국민추천포상은 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봉사와 선행을 펼친 국민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국민추천포상은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故이태석 신부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것을 비롯해 전국의 미담 주인공들을 찾아 포상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민이 직접 추천한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포상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엄정한 심사가 진행돼 3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민추천포상이 도민의 선행을 직접 추천해 포상을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따뜻한 이웃을 많이 찾아 그에 합당한 영예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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