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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재정비촉진지구 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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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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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 동장구 흑석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난 5일 흑석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에 이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흑석3구역 변경결정의 골자는 주거지 정비는 물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기준용적률 상향하고 인접한 흑석9구역의 경계부를 조정해 구역면적 일부를 조정하는 것이다.

흑석3구역은 흑석동 253-89번지 일대 10만808㎡ 규모로 당초 건폐율은 20.2%이며, 용적률은 230%가 적용돼 1530가구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번 변경결정에 따라 건폐율은 23.8% 용적률은 245%로 각각 증가했고, 세대수도 206가구가 늘어난 1736가구가 됐다. 구역면적도 10만808㎡에서 10만2981㎡로 증가했다.

흑석3구역에는 인근 중앙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대학생과 독립세대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한 부분임대주택 건립이 포함돼 있다. 또 단지 내에 이벤트광장, 지식나눔방, 전시공간 등을 마련해 문화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흑석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2010년 조합설립 인가 이후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낙현 도시개발과장은 “현재 사업시행인가 등을 추진중에 있는 흑석7구역, 흑석8구역과 더불어 전체 흑석재정비촉진지구의 정비사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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